포항 호미곶에 풍력발전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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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포항 호미곶이 산업자원부의 풍력발전단지 시범조성지역으로 결정돼 오는 2005년까지 총 10기의 풍력 발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연구원은 지난해말 전력생산을 극대화할 수 있는 풍력발전단지 설계안을 완성,산자부에 제출해 사업승인을 받았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산자부 지원금 1백74억원을 활용,호미곶 일대에 오는 2005년까지 10기의 풍력 발전기를 설치해 연간 2천2백9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면 연간 25억원 가량의 전력 판매수익을 올리게 된다.
연구원은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풍력단지 설계기술을 국내 기업체와 지방자치단체에 널리 보급하기로 했다.
또 포항을 국내 최대 풍력발전및 연구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호미곶 해맞이광장엔 경상북도 에너지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1년 3월 6백60㎾급 풍력 발전기가 설치돼 있는 상태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