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생 말가죽이 마른다'는 북한 속담이 있다. 북한지역에는 봄에 좀처럼 비가 내리지 않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함유한 말가죽조차 바싹 마른다는 뜻이다. 실제 북한지역의 5월 강수량은 남해안 평균 강수량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올해는 북한 지역에도 봄비가 많이 내려 말가죽이 마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