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사실무근으로 판명났다.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베컴을 마드리드로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드리드는 성명에서 "베컴의 이적과 관련해 맨체스터와 논의한바 없고 베컴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한 적도 없다"면서 "마드리드는 베컴을 영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국 및 스페인 언론은 베컴이 5천9백만달러(7백30억원 상당)에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