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어난 2천8백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백13억원,경상이익은 5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엔 64억원과 75억원씩 각각 손실을 냈었다. 회사 관계자는 "선박 수리 중심에서 건조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됐고 지난 2001년 특수선 제조과정에서 입은 손실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크게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