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국인소유 토지 '여의도면적 32%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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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사들인 서울시내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3분의 1 가량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서울시내 토지 면적은 모두 2백76만5천9백94㎡(83만8천1백80평)로 집계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8백50만㎡)의 32.5%에 달하는 규모다.
외국인의 토지 취득 건수와 면적은 지난 99년 6백60건에서 2000년 1천5건,2001년 1천1백64건,2002년 1천2백25건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1·4분기 동안 외국인이 사들인 면적은 25만3천6백16㎡로 지난해 4·4분기(8만9천4백69㎡)보다 1백83% 늘어났다.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을 취득한 해외 동포가 사들인 토지가 2백27건(22만7천6백59㎡)으로 순수 외국인 법인(40건·1만1천1백36㎡)이나 정부 단체(9건·1만4천8백18㎡)보다 많았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