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지문만으로 결제 .. 도난.분실따른 부정사용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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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실물 없이 지문(指紋)만으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첨단 결제방식이 도입된다.
LG카드는 신용카드 대신 고객의 지문만으로 금융결제가 가능한 '지문인식 결제서비스'를 개발, 2일부터 3개월간 LG마트 송파점에서 시범 실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회원은 우선 카드가맹점(매장)에 마련된 '지문등록기'에 지문 카드정보 주민등록번호 등을 등록해야 한다.
이후 계산대에 있는 '지문인식 리더기'에 지문을 접촉하면 신용카드 실물 없이도 결제를 끝낼 수 있다.
LG카드는 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최종 확인한 후 올해 안에 LG마트 전국 매장과 대형 할인점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LG카드의 최영택 상무는 "지문결제를 이용하면 신용카드 도난, 분실에 따른 부정사용을 막을 수 있다"며 "계산대에서 카드결제시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