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로 크게 줄고 있으나 중국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증가, 전체 해외 투자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올 1.4분기중 해외 직접투자액(신고 기준)은 9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10억8천만달러) 대비 11.1%, 전분기(15억1천만달러)에 비해서는 36.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기간중 중국지역 투자는 4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8천만달러)보다 67.9% 늘어났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