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 투자의견 '상향' .. 증권사 "실적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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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에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 INI스틸에 대해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올리는 등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2일 INI스틸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의 6개월 목표주가도 6천1백원에서 7천8백원으로 높였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철근.형강가격 인상과 고철가격 안정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INI스틸 주당순이익(EPS)을 47%와 57%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은 1분기에 나타난 실적개선 추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천원을 유지했다.
이은영 LG증권 연구위원은 "지난달 H형강과 철근 등 제품가격을 올린데 이어 2분기 중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9백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대신경제연구소는 △하반기 이후 추가 수익성 향상에 대한 불투명성 △자사주 매입 후 나타날 수 있는 나머지 채권단 보유물량의 출회 가능성 등으로 이 회사의 주가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