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에 유럽형 2.5세대 이동통신인 일반패킷무선서비스(GPRS)용 휴대폰을 내놓았다고 4일 밝혔다. LG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듀얼폴더형 'G7000'과 바형 'G5300'이다. 두 모델 모두 6만5천컬러를 구현하는 액정 화면을 갖췄으며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G5300에는 16화음,G7000에는 40화음 벨소리를 내는 칩이 내장돼있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바형 단말기,회전식 폴더 방식의 유기EL 카메라폰 등을 올 3·4분기까지 출시,북유럽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05년까지 북유럽지역 시장점유율을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