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이 올 하반기에 코스닥시장 등록을 추진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닷컴증권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동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이번주부터 실무 협의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닷컴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증시 상황이 나빠 코스닥 등록을 미뤘으나 최근 증시가 호전돼 재추진키로 했다"며 "올해 말 등록을 목표로 IPO 준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IPO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3월결산 법인인 키움닷컴증권은 이를 위해 이달 중 마무리할 2002년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다음달이나 7월 중 코스닥 예비등록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