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 20분께 충북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장선 마을 앞 길에서 전북 83나 3816호 1t 봉고트럭(운전자 김태환.20)이 길 옆 배수로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적재함에 타고 있던 경현철(19.청주대 1년)군과 김혜진(여.19.청주과학대 1년)양 등 2명이 숨지고 김은미(19.여.청주과학대 1년)양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청주 지역 4개 대학 학생들이 동량면 하천리 한국코타 충주호 리조트에서 동아리 활동을 마치고 트럭 적재함에 탄 채 충주 시내 쪽으로 오던 중 운전부주의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도로 반대편 배수로에 빠지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서 구조대원 등이 출동, 구조활동을 폈는데 사망자는 건국의료원 충주병원에 안치됐고 중경상자들은 건국의료원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 등 시내 5개 병.의원에 분산 치료를 받고 있으나 김양은 중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