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폰맹 탈출] 휴대폰 꾸미기 : 케이스.액정화면 튜닝 '개성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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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휴대폰 제품이 즐비하지만 나만의 개성을 연출하려는 신세대들에겐 성에 차지 않기 십상이다.
휴대폰 케이스나 줄 같은 액세서리를 달아도 만족하지 못할 땐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개조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른바 휴대폰 튜닝이다.
휴대폰에 독특한 색깔을 입히거나 키패드에 화려한 조명을 부착할 수도 있다.
액정화면에 컬러프린터로 인쇄한 비닐필름을 입혀 무지개 색깔을 내게 하거나 큐빅을 외부 폴더에 부착해 독특한 모양을 낼 수도 있다.
튜닝에 도전할 때는 관련 동호회 등을 두루 둘러보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간접 체험해보는 게 좋다.
40만∼50만원을 웃도는 고가의 휴대폰을 자칫 흉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휴대폰 튜닝 동호회인 '나만의 핸드폰 만들기'(cafe.daum.net/onlyonephone)에는 튜닝 고수들이 수두룩하다.
현재 카페 회원수가 7만명에 이를 정도다.
이 카페에는 휴대폰 개조 기초 정보에서부터 휴대폰 제조업체별 튜닝 방법,아이디어 공유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만화영화 주인공인 마징가제트를 본떠 만든 케이스를 입히거나 휴대폰에 바퀴를 다는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을 찾아볼 수 있다.
플립형 휴대폰을 변기 모양으로 개조하거나 교통카드의 칩을 떼내 휴대폰에 부착하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휴대폰을 개조하다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은 소비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손재주가 없는 사람들은 위험을 피하려면 휴대폰 개조 전문업체를 찾는 게 상책이다.
엔아이텍코리아(www.nitechkorea.com)는 2만5천원대 안팎의 비용으로 키패드 튜닝을 해주고 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스카이텔레콤(02-955-6011)에서도 키패드 튜닝이 가능하다.
핸드폰 외부에 필름을 입혀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 주는 업체도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에 있는 LG텔레콤 대리점(02-6002-0019)은 5천원에서 1만원대인 필름을 휴대폰 외부에 입혀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