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김상경 주연의 영화 '살인의 추억'이 개봉 11일째인 지난 5일까지 전국 1백59만3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살인의 추억'은 개봉 2주차 주말인 지난 3,4일 서울관객 15만3백여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 첫 주말에 비해 오히려 2만3천여명 증가한 숫자.개봉 열흘 만에 전국 2백만명을 돌파한 올해 최고의 흥행작 '동갑내기 과외하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서울 스크린 수도 51개에서 60여개로 10여개 가량 증가했으며 관객 수도 늘고 있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철학이 있는 액션영화'로 평가되는 '엑스맨 2'는 개봉 첫주인 지난 주말 서울 56개 스크린에서 10만8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