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N H N' 웹젠 공모가 3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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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NHN'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웹젠(액면가 5백원)의 공모가가 NHN의 공모가보다 높은 3만2천원으로 결정됐다.
웹젠의 기업공개 주간사회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웹젠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수요예측을 실시,웹젠의 공모가를 3만2천원으로 6일 확정했다.
이는 당초 미래에셋증권이 공모가 희망범위로 정한 2만3천∼2만8천원보다 대폭 할증된 것이다.
또 NHN의 공모가 2만2천원보다 1만원 높은 것이다.
웹젠의 공모가가 당초 예상보다 할증된 것은 증권사 게임담당 애널리스트들이 웹젠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놓고 있어서다.
동원증권의 구창근 연구원은 웹젠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8천∼1만1천원으로 예상돼 주가수익비율(PER) 8.7배를 적용할 경우 6만9천8백∼9만6천원을 적정주가 범주로 예상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웹젠의 공모가 상승에 따라 자회사인 새롬벤처투자를 통해 웹젠 지분 13만7천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새롬기술이 상당한 평가차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새롬벤처투자는 웹젠 주식 13만7천여주를 주당 2천2백원씩,모두 3억원에 사들였다.
웹젠의 주가가 10만원까지 오른다면 새롬벤처투자는 1백3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기게 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