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거래소 이전 신청 .. 이달중 결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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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증권거래소에 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코스닥시장의 간판회사 가운데 하나인 데다 벤처업계가 이전을 반대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6일 "지난달 주간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증권거래소에 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공모절차 없이 직상장하기 때문에 심사를 통과하면 이달중 거래소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거래소는 일단 요건만 맞으면 상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출액 자본금 부채비율 등 계량적인 요건 외에 경영투명성과 지배구조,성장성 등 비계량적인 요건도 심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외국인이 일정한 지분을 유지하는 반면 국내 기관의 비중은 낮았다"면서 "거래소로 이전하면 기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상장심사청구 소식이 호재로 작용,3천5백원(3.0%) 오른 12만원에 마감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