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삼성증권은 국내 최초의 지역단위 종합주가지수인 '경기도 종합주가지수(GYSPI)'를 개발키로 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황영기 삼성증권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경기도 종합주가지수'개발을 위한 약정식을 갖고 향후 2개월 내에 개발을 완료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선보일 이 지수는 경기도에 본사나 주요 공장을 보유한 거래소 상장기업(1백24개 이상)의 주가와 이들 기업이 경기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반영해 산출된다. 지수가 만들어지면 삼성증권은 자사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지수 움직임을 제공키로 했다. 경기도는 이 지수를 활용하면 경기도의 경기흐름을 하루 단위로 점검,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수가 자리를 잡을 경우 이를 기초로 한 인덱스펀드 개발과 판매도 가능해질 뿐 아니라 외자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GYSPI에 이어 향후 경기도 내 코스닥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코스닥지수(GYSDAQ)'도 같은 방식으로 개발키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