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6일) 하루만에 반등, 6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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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해 600선을 회복했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1.15%(6.89포인트) 상승한 604.33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6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22일(603.32) 이후 2주 만이다.
연휴기간 동안 미국 나스닥지수가 꾸준히 상승,저항선인 1,500선을 돌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외국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지수는 61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그러나 지수 급등을 이용해 개인이 2천억원에 육박하는 '팔자'물량을 내놓은 데다 장후반 들어 프로그램매수 강도가 약해지면서 지수의 오름폭은 좁혀졌다.
외국인·기관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공방전을 벌이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6천4백만주와 2조1천1백46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국민 조흥 한미 등이 1.54∼2.91% 떨어진 은행 업종만 내림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전업종이 고르게 상승했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SK텔레콤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 영향으로 5% 이상 급등했다.
매각 재추진 소식이 전해진 하이닉스는 모처럼 4천만주가 넘는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11% 넘게 뛰어올랐다.
LG건설 대림산업 태영 현대산업개발 등 우량건설 업체와 성신양회 쌍용양회 등 시멘트주는 순환매가 유입되며 상승탄력이 강화됐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한 4백49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한 2백75개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