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6일) 기관.외국인 매물로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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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03포인트(0.07%) 하락한 43.26으로 마감됐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끝없이 흘러나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각각 3백52억원과 66억원어치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따라 KTF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KTF의 하락률은 4.6%였으며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2만5천원 밑으로 떨어졌다.
그간 코스닥시장의 오름세를 주도하던 인터넷주들도 일제히 조종국면에 들어갔다.
NHN이 9% 이상 급락했으며 네오위즈는 6% 가까이 하락했다.
다음과 옥션 역시 1.8%와 1.6% 하락했다.
반면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웹젠의 등록 후 주가상승 기대감에 게임주가 단기 테마를 형성했다.
위자드소프트와 타프시스템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한빛소프트는 10% 이상 올랐다.
씨앤에스 파인디지털 썬텍 등 무선랜 관련업체들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4백83개로 주가가 내린 종목 2백86개보다 많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