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유통업체들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에어컨 판촉경쟁에 돌입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www.himart.co.kr)는 이달말까지 `하나 더 대축제'를 갖고 `캐리어' 에어컨 15~23평형(일부 모델) 구매고객에게 아남전자 29인치완전평면TV(시중가 48만원)를 사은품으로 준다. 또 LG `휘센' 패키지 에어컨을 사면 김치냉장고(시중가 60만원대)나 싸이킹진공청소기가, 만도 `위니아' 에어컨 13평형(일부 모델)을 사면 파나소닉 오디오나 대우21인치 TV가 각각 선물로 제공된다. 하이마트는 `실속형 모델 초특가 행사'도 함께 열어 점포별로 캐리어.만도.대우2002년형 에어컨 3~5대를 정상가보다 30~40만원 싸게 판매한다. 전자랜드21(www.etland.co.kr)은 이달 말까지 `에어컨 대축제'를 열어 에어컨을정상가보다 최고 30% 할인판매하고, 패키지 에어컨 구매고객에게는 선풍기를 준다. 이 회사는 또 LG 에어컨 LP-C120S 모델을 사면 김치냉장고를, LP-C150QP 모델을사면 4평형 에어컨을 각각 선물로 주며, 삼성에어컨 AP-W1230 모델을 사면 김치냉장고를 주는 등 에어컨 모델과 품목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테크노마트(www.tm21.com)는 오는 20일까지 `에어컨 기획판매전'을 열어 삼성.LG.만도.대우.캐리어 등 10여개 업체의 에어컨을 정상가보다 10~20% 할인판매한다. 이 기간 신형 모델을 사고 구형 모델을 반납하면 현금을 되돌려주는 `중고제품보상판매', 혼수용 가전을 싸게 파는 `혼수제품 할인행사' 등의 기획전도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