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기업 인수를 자제하고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6일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특정 기업이 매우 매력적인가격으로 인수제안을 해온다면 인수를 고려하는 기업들 중의 하나가 될 것이지만 과거보다는 기업인수가 적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MS는 지난해 유럽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나비젼을 인수하는데 14억5천만달러를지출했고 지난 2001년에는 그레이트 플레인스 소프트웨어 인수에 11억달러를 지출하는 등 활발한 기업 인수 활동을 벌여왔다. (뉴올리언스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