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감염자의 치사율은 5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7일 홍콩 보건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사스 감염자 1천4백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사율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훨씬 넘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60세 이하 감염자의 치사율은 13.2%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스 치사율을 2.0∼7.2%로 발표한 바 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