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대 허상만(許祥萬.59) 교수가 인도 리패시멘토 인터내셔널(Rifacimento Internatioal)사가 발간하는 인명사전에 등재된다. 순천대는 9일 "리패시멘토사로 부터 허 교수가 교육개혁과 지역발전에 탁월한 업적이 있는 것으로 인정돼 이달 말 발간예정인 '아시아.아메리칸 후즈후(Asian/American Who's Who)' 사전 2003~2004년판에 등재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98-2002년 순천대 제3대 총장을 지내면서 전국 최초로 '교수공채 이의신청제'를 도입해 인사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인간교육, 실용중시교육 등을 추구해 2000년 순천대가 교육부 선정 '내부혁신 우수 국립대'가 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또 80년 이후 광양만.진주 광역권 개발에 대한 심포지엄과 전남 동부권의 발전을 위한 토론회 등을 수차 유치해 지역개발에 공헌하고 '그린순천 21', '섬진강권물연구소', '사단법인 나무를 심는 사람들' 등을 창립해 환경 개선에 헌신했다. 전남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허 교수는 쌀 품질 향상을 위한 50여편의 연구논문과 5권의 저서를 발표하고 최근에는 농촌 소득향상에 대한 연구와 순천대.전남대.미국 미주리대가 참여한 주암호 수질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를 맡고 있다. (순천=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