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몰려있어 가족 단위 외식이 많아진다. 패밀리레스토랑 객단가(1인당 식사 비용)는 2만원 안팎.가장들에겐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패밀리레스토랑을 보다 싸게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각종 제휴 카드를 활용하면 음식 값을 5∼25% 절약할 수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는 KTF의 블루·플래티넘카드나 롯데아멕스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준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KTF 드라마카드 소지자에겐 25%,SK텔레콤 유토카드를 가진 고객에겐 20%를 할인해준다. 베니건스는 TTL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평일엔 20%,주말엔 10% 깎아준다. 마르쉐는 TTL카드 고객에겐 20%,LG레이디카드 고객에게 10% 할인해준다. 서울 역삼동 LG강남타워 식당가 4곳과 여의도 LG트윈타워 식당가 5곳에서는 LG카드로 결제할 경우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아멕스 카드로 결제하면 음료 와인 맥주 등을 제공한다.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 식당가의 일식당 '이끼이끼' 중식당 '싱카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짜루나' 등 3개 식당에서는 씨티은행 플래티넘카드로 결제하면 음식값을 깎아준다. 할인율은 평일엔 10%,주말엔 20%다. 각 업체의 멤버십 회원이 되는 것도 외식비를 줄이는 길이다. 마르쉐의 멤버십 클럽에 가입하면 식사금액의 3%를 자사 회원 적립금으로,2.4%는 OK캐쉬백 적립금으로 동시에 준다. 마일리지에 따라 마르쉐 식사권,백화점 상품권 등 선물도 준다. 회원이 되면 한 달에 한 차례 영화시사회 등 문화행사에도 초대받을 수 있다. 토니로마스 패밀리카드를 발급받으면 토니로마스 스파게띠아 매드포갈릭 등 3개 점포에서 동시에 회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에겐 생일 등 기념일에 샐러드쿠폰 등 선물을 보내준다. 프레스코는 6개월간 3회 이상 방문하고 6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간 혜택을 주는 '토마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회원에게는 항상 25% 할인해주고 쿠폰북도 증정한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