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텍의 올해 최대경영 목표는 일본 수출시장 정착이다. 서진구 사장은 "미쓰이그룹이 본부까지 설치할 정도로 이글ERP 판매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일본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목표 2백5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일본시장에서 벌어들일 예정이다. 작년 8월부터 지금까지 일본내 수주실적은 3개사에 불과하다. 하지만 연말까지 30개사를 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서 사장은 "미쓰이그룹이 화학관련 1백여개 협력업체에 이글ERP 구축을 서두르고 있어 의외의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24만개에 달하는 일본 중견기업의 5%만 ERP를 도입한 상태여서 향후 5년간 일본 ERP시장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서 사장은 "오는 8월 미쓰이정보개발과의 독점계약이 끝나는대로 일본내 파트너업체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 일본시장 영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코인텍은 탄탄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께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