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9일) 기관 매수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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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3포인트(0.17%) 오른 619.11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지수는 618선에 놓여있던 1백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미국 증시 하락과 외국인의 매도 영향으로 장중 61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수를 포함,기관투자가가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장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7백억원어치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6일 만에 팔자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6일째 주식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7백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파주·김포 신도시 개발 소식에 힘입어 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수주 재료까지 더해진 진흥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현대건설 남광토건 풍림산업 등 건설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건설업종 지수는 5%나 올랐다.
유통 은행 증권 의료정밀 음식료업종 등이 오른 반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통신 전기가스업종은 내렸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한국전력 POSCO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그룹차원의 지원방침 소식이 전해진 SK글로벌과 경영정상화 기대감이 형성된 현대상사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LG상사 삼성테크윈 대우종합기계 삼성중공업 등 저가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백87개였고 내린 종목은 2백72개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