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中企 10억 신용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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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올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을 선정,14개 은행으로부터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기술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뽑아 자금 기술 판로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앞으로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기업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INNO-BIZ란 이노베이션 비즈니스(innovation business)의 약칭이다.
중기청은 특히 이번에는 설립 후 3년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제조 △소프트웨어 △바이오 △서비스 등 4개 분야에 속해야 이노비즈로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업은 엔지니어링과 전문디자인 관련 업종만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12일부터 31일까지다.
희망업체는 이노비즈 홈페이지(www.innobiz.net)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청은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거친 뒤 오는 8월 말 선정업체를 발표한다.
선정된 기업은 산업은행을 비롯 기업 조흥 우리 하나 농협 국민 외환 신한 한미 제일 대구 부산 경남은행 등에서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술신용보증기금은 매출액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업체당 1억원까지 보증해주고 3억원까지는 약식평가를 통해 신용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현재 3백억원 규모인 이노비즈 전문펀드를 통해 업체당 10억원까지 투자를 해준다.
중기청은 2001년부터 4차례에 걸쳐 총 1천8백56개 이노비즈를 선정했다.
이들 중 신용대출을 원하는 9백4개 기업이 4천4백39억원의 이노비즈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