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빚 再대환대출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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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연체금을 신규 대출로 전환해 카드빚을 갚는데 쓰는 '대환대출'은 쉬워지는 반면 대환대출을 연체해 다시 대환대출을 받는 '재대환 대출'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9개 전업계 카드사들로 구성된 '신용카드 채권관리협의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대환대출 활성화 대책을 조만간 내놓기로 결정했다.
대환대출 활성화 대책에는 △다중채무자 현금서비스 단계적 축소(분기당 최대 10%) △대환대출 기간 5년(현행 3년)으로 연장 △5백만원 이하 무보증 대환대출 등이 포함돼 있다.
반면 협의회는 보증인이 없고 대환대출을 받은지 1년 이내의 경우 재대환대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키로 했다.
하지만 카드사별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1년 이내 재대환 대출은 부분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