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인도 제고 노력" .. 盧대통령 뉴욕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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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 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뉴욕에 도착, 6박7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노 대통령은 15일 오전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해법과 한.미 동맹관계 발전, 경제통상 분야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공동성명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취임 후 첫 정상외교에 나선 노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는 공식 수행원 외에 손길승 전경련 회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등 재계 최고경영진 28명과 신동혁 은행연합회장, 오호수 증권업협회장 등 금융계 인사 4명이 동행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11일 출국하면서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욕=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