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대표 김해관)는 지난 2001년 CJ에서 독립한 화장품 회사로 지난해 간판 브랜드인 엔프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99년 말부터 철저한 시장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파워 브랜드 육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국내 화장품 회사로는 최초로 단일 연령인 27세의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 20대 후반 여성들을 겨냥한 고품격 브랜드로 마케팅 방향을 잡았다. 바로 여성에게 있어서 27세의 연령이 화장품의 피부노화방지 기능성을 중시하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점에 착안해 철저한 차별화 고객만족 경영을 꾀했다. 이에 적합한 품질보증공장도 97년 인천에 설립했다. 준공 직후부터 CGMP(우수화장품 및 품질관리기준)를 2회 연속으로 인증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매출액 4백억원을 넘어서면서 성공적인 브랜드가치 혁신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