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폴, 드레싱제 美 FDA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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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폴(대표 박명환)은 스펀지형 거즈 형태의 습윤환경 드레싱제 '메디폼'이 의료용 드레싱제로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디폼이 유럽인증규격(CE)에 이어 FDA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의료용 드레싱제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메디폼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젠데사 및 싱가포르 신카야사와 각각 1천만달러,7백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국제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메디폼은 생체 친화성 폴리우레탄 발포체를 사용한 상처 치료제로 상처부위를 습윤하게 유지함으로써 딱지가 발생하지 않게 치료하는 데 쓰인다.
바이오폴 관계자는 "상처 부위에 연고나 거즈를 사용할 경우 딱지가 생기고 상처면이 건조해져 피부재생 세포가 죽거나 성장하기 어렵지만 메디폼을 사용하면 피부 재생이 빠르다"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