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등 펀드신상품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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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펀드 신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아직 불투명한 시장상황을 반영,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투증권은 20일까지 후순위채 국공채 등에 투자하는 주가연계증권(ELS) 펀드인 '지수연동 후순위 채권형펀드'를 모집한다.
이 상품은 주가가 만기(8개월) 전에 단 한 번이라도 30% 이상 오를 경우 연 7%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또 만기 때 주가지수 상승률이 0∼30% 미만이면 주가상승률만큼 동일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LG투자증권은 14일부터 3가지 ELS 상품을 판매한다.
14∼16일에는 원금보장 디지털형인 'LG ELS 12'를 선보인다.
지수 하락에 상관없이 원금이 보장되는 안정형 상품으로 지수상승률에 따라 단계별로 수익을 제공한다.
20∼22일엔 'LG ELS 13,14'를 판매한다.
조건부 원금보장형인 'LG ELS 13'은 만기 이전에 한 번이라도 15% 이상 상승한 경우 '원금보장+0.05%'보장형 상품으로 전환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고수익 추구형인 'LG ELS 14'는 지수가 15%까지 하락해도 원금이 보장되며 지수상승률에 따라 최고 39%(지수 60% 이상 상승시)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화증권은 13일부터 원금보존을 추구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인 '팝콘펀드'를 내놓는다.
이 상품은 채권형 펀드에서 발생하는 이익분배금을 주식형 펀드로 전환,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1회 10만원 이상이며 이후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주가하락기에도 이익 추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알파 롱-쇼트(Long-Short) 성장형 펀드'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주식을 60% 이상 편입하는 주식형 펀드이지만 헤지펀드가 많이 이용하는 '롱쇼트 전략'을 구사,원금보존과 함께 이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알파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 펀드의 만기는 6개월.1년 이상 보유하면 비과세혜택도 받는다.
양준영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