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윤리경영 강화 철학교수로부터 한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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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교수로부터 윤리경영을 한 수 배운다.'
LG가 지주회사체제 전환 이후 구본무 회장의 경영철학인 '정도경영'을 임원들에게 '코드 공유'시키기 위해 13일 연세대 김형철 철학과(윤리학) 교수를 초빙,임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4백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김 교수는 '윤리경영과 CEO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윤리경영의 철학적 근거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에 있다"며 "이러한 사상에 바탕을 둔 윤리적 신뢰가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LG 홍보팀 정상국 부사장은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의 투명성 기반을 마련한데다 윤리경영이 기업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윤리경영에 회계적으로 접근한 데 이어 철학적 관점에서 경영진의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