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도 민주당 지킬것" .. 한화갑 前대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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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전 대표의 신당참여 여부에 따라 신당참여 규모와 잔류파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당파나 구주류 모두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 전 대표는 지난 7일 "민주당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잔류를 선언한 바 있으며 13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전 대표는 "어떤 정당이 탄생해도 이념이나 정체성 등에서 민주당보다 월등한 정당은 없을 것"이라며 "혼자 남더라도 당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신당파 주도의 워크숍에도 참석지 않을 예정이다.
그렇다고 그가 구주류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아니다.
그는 12일 구주류 단합대회 성격의 의원총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대선때 보여줬던 특유의 중립행보를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