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블러섬(홈세트.한국도자기) = 한국도자기의 디자인 개발 이념은 '생활과 함께하는 디자인'과 '고품격'이다. '화이트블러섬'은 도자기 몸체에 조각을 넣어 입체감을 살리면서 전사지로 무늬를 표현했다. 화려한 꽃을 은은한 색감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표현, 우아함을 강조했다. 40~50대 주부 계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챠빌(화장품냉장고.이젠텍) = 이젠텍은 화장품냉장고가 화장품보다 더 세련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 여성에게는 필수품으로, 남성에게는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아이템으로 느껴지도록 한다는 것이 제작 컨셉트. 안방에 놓이는 만큼 차가운 가전제품이 아니라 고급스런 장식품 모습을 갖추도록 했다. '챠빌'에 디자인을 강화한 원색 아치형 문을 만든 이유다. 오딧세이(남성용 화장품.태평양) = 오딧세이 브랜드는 그리스 신화의 신비로움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했다. 영웅의 힘과 정열, 모험과 사랑, 감성과 이성 등의 이미지를 내포하며 이런 의미를 적색과 블랙의 컬러로 매치시켰다. 그리스신전 기둥 양식에서 모티프를 얻은 용기 형상은 정면에서는 남성적인 느낌의 직선으로, 측면에선 여성적인 곡선의 흐름으로 느껴진다. 아이비클럽(학생복.아이비클럽) = '아이비클럽'은 '학생복도 패션 제품'이라는 제품 철학에 기반을 두고 탄생한 디자인이다. 아이비클럽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학생복'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감성이 예민한 10대 청소년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내세운 전략이다. 각 학교를 상징하는 특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아이비클럽만의 개성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True(TV.아남전자) = 아남전자의 'True'에 표현된 디자인 철학은 고급화, 단순화, 기능성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고급스러움은 가치창조를 의미한다. 아남은 첨단기능, 표면마무리, 재질감, 특수소재 적용 등의 고급화 표현 요소들을 사용자층이 원하는 가치에 따라 변화를 주고 있다. 아남은 또 TV가 인테리어의 하나로 중시됨에 따라 절제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기능성의 경우 사용의 편의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