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경제5단체는 12일 부산지역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결정한데 대해 "부산항의 물류운송마비는 경제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수출마저 타격을 받게 되면 경제는 회복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5단체는 이날 밤 발표한 '부산지역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한 경제계 입장'이란 긴급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경제5단체는 "정부가 전면에 나서 적극적으로 사태해결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경제를 담보로 한 불법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