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일동제약 '휴먼워터' .. 질병예방 알칼리 이온수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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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일본의 정수기 전문기업 OSG와 손잡고 알칼리 이온수기 '휴먼워터'를 생산,국내 공급에 나선다.
"알칼리 이온수기는 정수와 여과를 통해 '깨끗한 물'을 만든 다음 전기분해 과정을 통해 '건강한 물'을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금기 일동제약 회장은 "이 장치는 칼슘을 첨가한 수돗물을 전해조를 통해 약한 전류로 전기분해시켜 알칼리수(pH8.2∼10.8)와 산성수(pH3.5∼6)를 만든다"며 "이같이 만들어진 알칼리 이온수는 식수로서뿐만 아니라 질병을 예방해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의료용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후생성은 알칼리 이온수가 만성설사,소화불량,장내이상발효,위산과다 등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알칼리 이온수가 인체에 유익한 이유는 물 분자의 단위인 '클러스트'의 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알칼리 이온수의 클러스트는 일반 수돗물보다는 두 배 정도 작기 때문에 체내 흡수가 빠르고 노폐물의 배설을 용이하게 한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또 알칼리 이온수는 체질의 산성화 작용도 억제해 주며 전기분해된 물은 마그네슘 칼륨 등 이온화된 미네랄을 일반 물보다 30% 이상 많이 함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휴먼워터의 핵심 장치인 전해조는 4층 5중 격막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백금 코팅 전극판을 채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한 전해력과 내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이로 인해 항상 일정한 산성도와 환원력 있는 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은이 첨가된 특수 활성탄 필터가 장착돼 있어 미네랄을 통과시키는 대신 오염물질은 제거하며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세균의 번식도 막아준다"면서 "수명도 기존 제품에 비해 10년 이상 길다"고 밝혔다.
OSG는 일본 최대의 정수기 전문 기업으로 지난 98년과 99년 일본내 이온수기 메이커를 잇따라 인수했으며 현재 12개국에 알칼리 이온수기 등을 수출하고 있다.
(02)526-3599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