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5년 '대.중소기업 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설치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분업체계 고도화를 모색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대.중소기업간의 협력방안을 대등한 입장에서 찾기 위해 이 협력위원회 의장을 두 기관 회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이 협력위원회는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정부에 자주 건의한다. 실례로 이 위원회는 최근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세제지원을 비롯 △주5일 근무제 반대 △외국인력제도 운용방안 △기업규제 및 준조세 부담완화 등을 건의했다. 위원회는 또 상업어음제도 개선,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자본참여 타당성, 대.중소기업간 대금결제 활용실태 등 공동 조사활동도 벌였다. 해외시장개척단을 공동으로 파견하고 중국 서부지역 공동투자조사단을 파견하는 성과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