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이 매수에서 매도까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메릴린치는 대한항공에 대해 향후 약 6개월간 운송량이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3,551원 흑자에서 485원 적자로 수정했다.투자의견 매도 유지. 한편 골드만삭스는 9일자 자료에서 사스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아시아 항공주가 매력적이라며 대한항공같은 우량 항공주를 주목해야 할 때라고 추천했다. 이에 앞서 워버그증권은 지난 2일 대한항공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가격도 1만2,000원으로 수정한 바 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