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 약세에도 반등하고 있다. 14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44.1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다소 키워 오전 10시 현재 0.45포인트 상승한 44.5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인터넷주를 위주로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데다 거래소시장과 달리 프로그램매수차익잔고 부담이 없어 매기가 몰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과 10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5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디지털콘텐츠와 섬유.의류, 운송이 약보합세고 나머지 종목은 대체로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 업종은 7%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인 KTF는 약보합, 국민카드는 1%대의 상승세다. 강원랜드는 1%대의 약세지만 하나로통신 LG텔레콤은 강보합세다. 인터넷주인 NHN은 7%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다음과 옥션도 8∼10%의 급등세다. 네오위즈는 상한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