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한미 정상 회담에서 앙 국간 협력을 확인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반대로 의견이 일치되지 않을 경우 증시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4일 CLSA는 "한미 정상회담과 한국증시"란 분석자료에서 양 정상간 한반도 핵 제거에 대한 공유 확인과 평화적 해결방법이 강조되는 긍정적 결과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The Good) 또한 한국과 미국이 파트너로 참여한 다변적 방법을 통해 북한 문제를 처리해갈 것이란 합의를 도출할 경우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북한과 협상시 사용할 옵션내용이나 북한이 추가적인 행동을 취할 경우 대응 방안 등에서 의견대립이 나타나면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The Bad) 특히 북한 체제 붕괴 가능성(70%)을 점치고 있는 자사 전략가도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양 국 정상간 의견불일치는 투자가들의 혼란을 부추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CLSA는 미국의 부시대통령(대선)과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총선) 모두 선거를 앞두고 경제 침체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여름까지 경제관련 긍정적 소식들이 들리지 않을 경우 아버지 교훈까지 갖고 있는 부시 행정부가 군사적 선택 가능성 언급을 점차 높여 나갈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국회 소수당인 노무현 정권도 조흥은행의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진행 SK글로벌 사태등 기업지배구조 경제불안을 막을 수 있는 노조관계 수립 등 풀어나가야할 현안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CLSA는 한국 증시 앞에 점점 강경화될 수 있는 미국 정부와 여러 현안을 떠안고 있는 한국정부 등 정책관련 불확실성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망했다.(The Ugly)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