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를 타고 등교중이던 여고생이 버스안에서 갑자기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오전 7시 40분께 대전시 서구 정림동 정림동 네거리 부근을 운행중이던 대전75자 9533호 221번 시내버스(운전사 서모.47)안에서 대전 S여고 3학년 A(18.대전서구 정림동)양이 갑자기 실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운전사 서씨는 "출근길 정체로 서행운전을 하던 중 A양이 갑자기 쓰러져 승객들이 응급으로 심폐소생술을 한 뒤 곧바로 119 구급차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A양에게 외상이 전혀 없는 데다 목을 틀어쥐며 갑자기 쓰러졌다는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스트레스 등으로 의한 급성 쇼크로 숨진 것이 아닌가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