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이틀째 하락..외국인/기관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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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10p 하락한 609.97로 마감됐고 코스닥은 44.01을 나타내며 0.04p 하락세를 기록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팀장은 "외국인 순매도와 매수 차익잔고 누적 부담감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6억원과 1,011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640억원 매수 우위로 대응했다.프로그램은 436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속에 건설,유통,통신업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은행,운수장비,운수창고를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국민은행,현대차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현대모비스와 한미은행은 3% 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반면 SK텔레콤,KT,POSCO,삼성전기 주식값은 올랐으나 폭은 미미했다.
신세계,현대백화점,롯데미도파,대구백화점 등 백화점 관련주들이 고르게 상승했으며 타법인 출자를 재료로 동아정기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반면 액면분할과 감자를 동시에 실시키로 한 SK증권은 개장초부터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으며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마니커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옥션과 네오위즈가 상한가까지 치솟은 가운데 다음,NHN 등 인터넷 대표주들도 상승에 동참했다.반면 1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 소식이 전해진 하나로통신은 7% 가량 하락했으며 KTF,엔씨소프트,파라다이스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실적을 발표한 디지틀조선은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제이콤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거래소에서는 하락 종목수가 381개를 기록해 상승종목수 369개보다 조금 많았다. 코스닥은 상한가 종목 37개를 포함 310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나 하락 종목수 455개 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