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지금 수업중] 외국어 '온라인학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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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외국어교육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과정을 잇따라 개설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외국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들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을 겨냥,다양한 중국어 교육과정이 개설돼 외국어 열기가 한층 뜨겁다.
대한항공은 자체적으로 1·2·3급 외국어 자격증을 규정,2급 자격을 따지 못할 경우 진급을 제한하고 있다.
제2외국어는 직무 평가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금호는 한·중우호협회가 진행하는 초·중급 중국어 강좌를 개설해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한항공은 사이버캠퍼스(kalcc.co.kr)라는 홈페이지를 운영중이며 금호는 외부 인터넷업체와 연계해 외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도 12주짜리 중국어 초·중급 및 10주짜리 비즈니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오프라인 교육과정과 인터넷을 통해 수준과 목적에 따라 맞춤학습을 할 수 있는 98개 외국어 과정을 개설했다.
SK는 SK아카데미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온라인 교육시스템인 'SK 런 플러스'를 통해 6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3일간 집합교육을 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중국시장을 이해하고 중국 유수 기업을 직접 방문해 사업전략을 수립토록 하는 'Doing Business in China'과정을 신설했으며 임직원 대상으로 4주간의 국내 교육과 4주간의 중국 현지교육을 병행하는 '중국어과정'도 운영중이다.
삼성은 호암 외국어생활관에서 연 4회 각 2백명을 대상으로 10주 동안 합숙훈련을 통해 지역별 외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