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 쿨하스는 성년의 날(5월19일)을 앞두고 '섹시 키스를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연다.
구매고객에게 탤런트 김래원의 사진이 인쇄된 응모권을 주고 여기에 여성 고객이 키스마크를 찍으면 모양이 가장 섹시한 사람을 매장별로 5명씩 뽑아 곰돌이 인형을 준다.
또 성년을 맞은 커플이 즉석에서 키스하면 선물을 준다.
AI 아바타 기술 기업 굳갱랩스가 대학과 협력해 자체 솔루션을 탑재한 AI 아바타 키오스크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굳갱랩스는 기존 키오스크에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를 탑재하면, AI 아바타와의 음성 대화로 음식이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별도 기기 교체 없이도 친숙한 캐릭터에게 자연스럽게 음성 기반 주문을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운영 측면은 물론 고객 편의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했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STT),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는 AI 엔진(LLM, Function Call), 자연스러운 아바타 움직임과 입 모양 생성, 답변을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TTS) 등을 통합 제공한다. 소음이 많은 실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음성을 인식할 수 있고, SLM(Small Language Model) 기술로 1.5초 이내의 빠른 응답을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굳갱랩스는 일단 수원대 학생식당에 AI 아바타 키오스크를 적용할 계획이다. 수원대 로고를 적용한 전용 아바타가 식권 등을 주문 받는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국내외 유수의 캐릭터 IP들과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골판지 박스 포장재 생산기업 태림포장(대표이사 이복진)은 지난 14일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태림포장이 협력사와 상생이라는 키워드 기반으로 공존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제조 패키지 지원보다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영상 제작과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하는데 정부가 역할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 최영욱 대표는 21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최 대표가 운영하는 아우딘퓨쳐스는 기초, 색조 화장품을 제조할뿐 아니라 네오젠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소비자와 직접 만나고 있다. 최근 세븐틴 에스쿱스를 모델로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최 대표의 이같은 건의에 오 장관은 "인플루언서와 인디브랜드 간 네트워킹을 해야겠다"며 "국내 중소 화장품사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화장품 산업의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미국은 그간 중소기업 1위 수출국이었던 중국을 제치고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특히 대미 화장품 수출은 올해 9월 누계 기준 9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했다.최 대표는 "대미 수출에 있어서 무관세를 받고 있어 현재 굉장히 좋은 환경"이라면서도 "보편적 관세가 생기면 모든 제품 가격이 10% 이상 올라가겠지만, 우리와 저가 제품으로 경쟁하는 중국산은 60% 이상 오를 수 있어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규제와 관련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 대표는 "현재도 미국 수출 규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출신의 인사로부터 비용을 지불하고 컨설팅을 받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 규제는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