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3분기 중반까지 주가지수가 500~630p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 헤드는 국내경제 회복 불투명과 기업실적 감소 전망,IT경기 회복 지연,개인의 자금 잉여 감소를 근거로 이같이 예상했다. 국내경제에 대해 소비는 2분기중 바닥을 형성할 것이나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수출은 base effect 약화및 대중국 편향성으로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경기둔화로 가격 결정권이 기업에서 소비자에게 넘어갔으며 기업들의 효율성및 마진율 둔화로 상반기 기업실적 둔화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IT경기의 경우 PC수요 증가가 올해 5~6%에 그칠 것이며 일부 긍정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IT산업 가동률이 6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98년이후 자금 대량 공급 영향으로 잉여유동성 총량은 여전히 크지만 유입을 결정하는 개인자금 잉여는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주가의 추세를 변화시키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여지며 종합주가지수가 박스원 내에서 움직일 경우 가치주식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