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분양권 전매금지 등 정부의 투기억제책이 충청권에서는 어떤 효과를 거둘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천안지역에선 현재 4개 업체가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


범양건영은 투기과열지구인 쌍용동에서 1백50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는 주로 실수요자들이 찾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금지의 영향권인 데다 단지규모도 작아 가수요자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두정동에선 현대산업개발의 자회사인 아이앤콘스와 향목종합건설이 각각 1백84가구 및 2백16가구를 선보인다.


16일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연다.


이곳은 투기과열지구가 아니어서 가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목천면 신계리에선 신도산업개발이 '신도브래뉴 2차'를 분양한다.


5월 중 공급예정으로 현재 인터넷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공급된 1차 5백40가구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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