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호, 깔끔한 스타트 .. JPGA선수권 첫날 1언더 선두와 4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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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프로골프의 '차세대 기수' 허석호(30·이동수골프구단)가 일본프로골프 왕중왕전인 JPGA선수권대회(총상금 1억1천만엔) 첫날 '톱10'에 들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오후 4시현재
허석호는 15일 일본 이바라기현 미호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4개를 범하며 1언더파 71타(34·37)를 기록,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단독선두에 나선 스즈키 도루와는 4타차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허석호는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13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안정을 찾아갔다.
허석호는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9개홀을 1퍼트로 마무리,총 27개의 퍼트수를 기록했다.
허석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선두와 1타차로 공동 3위를 차지,일본진출 후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낸바 있다.
지난해 주켄산교오픈에서 일본투어 첫승을 올린 허석호는 올해 들어서는 투어 상금랭킹 56위를 마크중이다.
선두 스즈키는 이글 2개에 버디 7개를 잡았다.
이글은 모두 파5홀에서 나왔는데 6번홀에서는 서드샷이 홀인되며,18번홀에서는 2온1퍼트로 이글을 기록했다.
총 퍼트수는 23개였다.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합친 그의 스코어는 5언더파 67타.
2위권과는 1타차다.
오후에 경기를 시작한 김종덕(42·리빙토이)은 전반까지 보기만 3개 범하며 중위권을 달리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