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지난 88년 도입된 국민연금기금의 적립금이 16일부로 1백조원을 돌파한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15.6%선에 해당한다. 국민연금의 지난해말까지 연평균 누적수익률은 총 9.05%로 주식이 5.98%, 채권이 9.45%, 공공자금대여금 공공부문이 8.88%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지난 2000년 1월 세계은행이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세계 22개국 공적연금의 기금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운용수익률이 가장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