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여신을 꾸준히 늘리고 있지만 신용여신비율은 여전히 40%선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말 현재 국내 19개 은행의 기업 신용여신 규모는 1백35조5천6백억원으로 작년말(1백27조6천3백99억원)보다 6.2%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 신용여신이 53조5천1백27억원으로 작년말보다 0.04%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 신용여신은 82조4백73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그러나 신용여신비율은 대기업 78.4%,중소기업 40.9%로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전체 기업여신에서 신용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50.4%로 작년말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