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38포인트(1.54%) 오른 619.35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13포인트(0.29%) 오른 44.1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특히 선물과 연계된 1천24억원의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4.22%를 기록, 하루 만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추가 콜금리 인하 기대 속에 미국 국채 금리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 원.달러 환율은 엔화가치 강세로 인해 전날보다 3원60전 하락한 1천1백96원50전으로 마감됐다. 장진모.안재석 기자 jang@hankyung.com